헌터 지망생
생각이 너무 많아서 밥을 많이 먹었어요... 본문

누구세요... 아 블로그 보러 오셨구나
또 먹는 얘기밖에 없을 텐데 아이고...
지금도 시리얼 먹으면서 쓰고 있기는 해...
아... 먹는 게 정말 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네 ㅎㅎ

사실 이렇게 열심히 먹어도
고딩 때의 먹성을 이길 수는 없는 게 참 슬프다
그때 생각하면... 먹는 거에 비해 많이 안 쪄줬던 것 같아 땡스투마이바디... 🙏
근데 20대 초에 다이어트를 나름 성공하고부터는 먹으면 그대로 찌게 됐어...
(뻥임 나는 그냥 태어나기를 3.5키로로 태어나다)
그래서 체지방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육을 지키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유산소보다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하거든?
근데 여자는 상체보다 하체 운동이 더 쉽긴 한 거 알지 그래도 너무 힘들다
됐고... 뭐 먹었는지 또 알려 줄게...
아 떠리떠리뭉뭉이 음식 사진만 올리지 말랬는데 ㅜㅜ


@ 2/26 퇴근하고 언니랑 엄마와 감자탕 외식
중자 시켰는데 볶음밥 먹으려면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남은 건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다
살이 너무 잘 발라져서 맛있었던 감자탕...
나 감자탕 진짜 잘 발라먹음
다른 사람들이랑 감자탕 먹으러 가면 무조건 칭찬 들음
아... 영동감자탕 가고 싶네 ㅜㅜ 영동감자탕은 분점 안 내주나 제발
유일하게 먹는 비지찌개 베이스 국물...

감자탕 다 먹고 버스 기다리면서 다이소 구경
양말이 넘 귀여워서 약간 탐났다
케로케로케로케로피피
옆에 디즈니 강아지도 너무 귀여워

아 그리고 감자탕 먹으러 가기 전에 회사 근처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소품샵 가서 강쥐수저받침 샀어
쓰기도 쓰겠지만 귀여워서 모니터 앞에 그냥 뒀다

@ 2/28 금요일에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 있는 블루리본 베이커리 가게에서 빵 삼
2개 메뉴 샀는데 서비스로 하나 따로 주셔서 길빵 했는데 진짜... 진짜 맛있더라
괜히 블루리본 받은 게 아니었어
퇴사 한 달 전에라도 먹어 본 게 다행
그래서 하는 공지사항...

나... 3월까지만 다니고 퇴사한다
진짜 최종...
근데 또 요즘 디자인 관련 인스타그램... 보다 보면 생각이 좀 많아져서
내가 정말 이 야근만 제외하면 내 학벌에 나름 꿀직장을... 그만둬도 되는 건가 싶기는 해
내가 센스가... 미감이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니고 ㅜㅜ
회사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애들 찾을 텐데
그치만 난 회사를 가고 싶지는 않아... 모르겠네~ ㅠ.ㅡ
정말 대학을 가야 될 것 같기도 하고... 먹는 얘기 신나게 하다가 갑자기 우울

몰라
3월부터 달라집니다
퇴근하고 짧게라도 공부 다시 하고 있으니까
아자아자!!!!
의기소침할 이유가 없다 하면 해

@ 2/28 김치부침개애애애와 오징어숙회
... 할 말이 없다 패스

@ 3/1 이제 좀 익숙한 피자 때깔이지?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그래도 이 날은 피자 3조각만 먹음 ㅎ 으하하

그리고... 퍼슬덩
퍼슬덩 틀자마자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마음이 막 찡...
좋았던 장면들은 여전히 좋고 미야기 가족이 좋고... 정말
응원하고 어쩌고 저쩌고 파이팅

나도 결국 가진 스트레스볼
로제 거 아님
돌기 있는 게 별로라서 나는 스테이씨 시은 양 걸로 샀어
근데 너무 좋다~~ 처음에는 되게 딱딱해서 헉 이거를 어떻게 그렇게 주물주물했지 했는데
몇 번 주무르다 보니까 금방 녹아서 말랑말랑해지더라
진짜 괜찮아서 하나 더 살까? 하고 구매페이지 봤더니 판매중지래 절망
아니야 돈 아끼고 좋아


@ 3/2 류수영 레시피 비빔국수
특징! 김치가 안 들어감
오이랑 양파로 채수 만들어서 양념장에 넣어 먹는 거라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혼자 해먹었을 때 맛있었어서 나중에 언니나 엄마한테도 해줘야지 했어
근데 양념장 맵기 조절한다고 했는데도 좀 매워서
언니가 우유를 한 사발 마심
다음에 하면 고춧가루를 좀 덜 넣어야지...
또 먹고 싶다

@ 3/3 짜장면과... 내가 정말 좋아하는 탕수육
지금 봐도 윤기 대박이다
내가 이날 자기 전에 문복희 짜장면 먹방을 너무 많이 봐서 일어나서 먹을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한 그릇을 온전히 나 혼자 다 먹고 싶은 거야
언니가 짜장이냐 짬뽕이냐 고민하다가 자기 한 젓가락만 주면 안 되냐길래
"나 한 그릇 다 먹고 싶어..." 했더니 알겠다고 짬뽕 시킴 ㅋㅋㅋㅋ ㅜㅜ
근데 탕수육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짜장면 한 그릇 양이 너무 많게 느껴져서 먹다가 속으로
'아 한 젓가락 줄걸...' 했지만 결국 혼자 싹싹 다 긁어 먹은...
돼지...
하... 먹성 없고 싶다 진심 내가 먹보 주민이라니

@ 3/4 내가 낋인 매운어묵탕과 계란말이
우동사리 있었으면 완전 완벽했을 텐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어묵이랑 가래떡 넣고 먹었어
그래도~ 언니랑 엄마가 맛있게 먹어줘서 기쁘다
엄마가 또 해줬으면 좋겠는지 아예 매운어묵 키트를 사서 왔어 ㅎㅎ ㅜ
조만간 또 해먹어야지




@ 3/5 또 내가 낋인 나폴리탄스파게뤼
뭔가 양식 코스 느낌 나라고 식빵 구워서 스프 위에 올리는 것도 하고...
나름 대접하며 먹음
근데 원팬파스타로 하려고 했더니 면수 조절이 잘 안 돼서 면이 좀 더 익었었어...
다음에는 10분만 삶고 채수 아예 뺀 다음에 추가하면서 해야지

@ 3/7 우리 동네에도 등촌이 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어차피 밖이니까 먹고 들어가자 해서 언니랑 먹은 등촌샤브샤브앤칼국수앤볶음밥
샤브샤브는 진짜 왜 이렇게 맛있을까
정말 완벽한 음식이야...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여기서 멈추면 저속노화지만
칼국수랑 볶음밥(또는 죽)까지 먹어야 K-샤브샤브라 좋은 거야...
샤브샤브 배터지게 먹고 언니가 다이소 가야 된다 그래서 다이소 가서 구경하다가 나도 수납함 하나 사고
헛소리만 계속 하다가 건너편에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집 감

@ 3/9 등심, 안심, 치즈, 고구마치즈 세트와 쫄면
언니가 사줌
사실 이 게시물에 나오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 다 언니가 사줬어
우리는 약간... 먹고 싶다고 얘기 꺼낸 사람이 사는 게 국룰이라 ㅎ
처음 시켜먹은 곳인데 짜 맛있더라 기사님이 다른 곳으로 배달해서 약간 늦게 받았는데도 치즈 잘 늘어나고 부드럽고
쫄면도 맛있고...
근데 언니가 그 배민클럽? 그거 해서 시켰지 아니면 배달비가 살벌해서 잘 먹었어
그리고...

곤대학교 친구들아
여기도 요아정(아님) 생겼다...
언니가 우리 동네에 요거트 가게 생긴 거 아냐 해서 ???? 했는데 진짜 생긴 거야
그래서 돈가스 시킬까 말까 고민할 때 일단 돈가스 먹으면서 요아정 먹을지 다시 생각해 보자 했거든
근데? 돈가스 다 먹기도 전에 요아정 시켜야겠지? 이러고 시켜서 쾁쾁쾁 먹었어
괜찮더라
우리 동네 정말 많이 발전했네
이제 엽떡이나 신전만 생기면 좋겠다 정말!!!!
그치만... 그러면 동네 떡부기 가게 망할까 봐 걱정됨 ㅜㅜ 우리 동네 근본 떡부끼는 골목분식인데...
그래도 엽떡은 맨날 사먹을 수 없는 가격이니까 망할 것 같지는 않아

자... 그간 먹은 것들 다 정리했다
이렇게 보니 운동을 해도 살이 왜 안 빠졌는지 정말 확실히 알게 되네
씁쓸하다... ㅜㅜ
그래도 계속 되겠지 나의 먹방...

월요일이 오고 있네... 이번 주도 힘내자
그럼...
안녕...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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