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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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개
지금은 5월 15일 오전 12시 22분
얼굴이 뒤집어져서 팩을 붙이고 블로그를 후다닥 쓰고 있다개
커버를 세탁기에 넣었기 때문에 오늘은 베개에 깨끗한 수건을 올리고 자야겠다개...
내일(토요일) 지수 만나는데!!! ㅠㅠ 꺼엉
서두가 길다... 시작!!
2026/4/20
지수랑 마녀 배달부 키키 보러 간 날

지수쒸가 조금 늦어서 영화관이랑 시간도 바꾸고 만나는 역도 바꿨어요
하지만 이유가 있었기에 얌전히 기다렸어요
비가 와서 다이소에서 노란색 우산을 샀어요
지수가 저 바지 핏을 좋아하길래 더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입었어요
그리고 지수를 딱 만났는데 처음으로 속눈썹을 붙이고 왔었어요!!
좀 더 화려한 느낌의 미인이었어요

이제 혜화 오면 브라운 에비뉴에 가게 돼요
메뉴가 다 맛있기 때문이고 사장님, 직원분들 모두 친절친절 짱친절 ^^
오늘은 미트로제파스타와 에그인헬을 먹었어요
에그인헬은 처음 먹어 봤는데 흠 맛은 있었지만 젖은 빵은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에그인헬 자체는 새콤하고 맛있었어요
파스타는 제가 여태 먹어 본 로제파스타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
(말투 왜 이러지 그냥 갑자기 원래대로 바꿔야겠다)

스테이크 썰어 주는 지수쒸 ㅎㅎ

그리고 지수가 한창 꽃가루 알레르기로 엄청 고생 중이었는데 약을 언능 안 사 묵어서 ㅡㅡ 지수를 기다리다가 약국에서 샀다
코시원큐~ 약이 잘 맞는 것 같아서 다행
지르텍은 잠 너무 온다 그래서 컹컹컹
잠깐 팩 떼고 오는 시간 갖겠습니다...
Loading . . .


팩 떼기 끝!!
밥 다 먹고서는 영화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모노맨션 가서 사진도 찍었다
손 길이 차이는 막상 별로 없는데 나는 손바닥이 넓고 지수는 손가락이 쪼끔 더 길다 하지만 매번 자기가 손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맞긴 해요)

보러 온 영화는 재개봉하는 마녀 배달부 키키~
지수가 좋아한다 하기도 했고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빼먹을 수 없는 영화관 나쵸 타임 ㅎㅎ
영화 보면서 나쵸 열심히 먹고 있는데 문득 헉... 나 나쵸 너무 열심히 먹어서 지수가 또 손 못 잡는 거 아니야...? 싶어져서 거의 바닥인 나쵸를 내 오른쪽으로 쓱 치우고 있었는데 지수가 진짜 손을 잡아서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처음 만나서 만약에 우리 볼 때도 잡고 싶었는데 지수가 못 잡았었다 그래서 번뜩 생각이 났다 진짜 사귀는 기분 들고 대박 부끄
영화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역시 지브리구나 싶고...
키키랑 지지 케미도 너무 좋고 키키의 한 아이로서의 성장을 보는 감동이 컸다
마녀가 되기 위해, 자립을 해야 하기 위해 하는 비행이 아니라 키키 자신이 하고 싶어 비행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울컥...
키키와 지지의 대화는 여러 해석이 많지만 나도... 키키와 지지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면 한다 ㅜㅜ

키키 다 보고 갈비찜 먹기로 한 날이었는데 위치가 바뀌어서 이 근처에서 가게를 다시 찾았다
그런데 작게 적혀 있는 (본점) 배달전문점... 절망
완전 꺼엉꺼엉 모드 돼서 눈치 엄청 보다가 결국 버스 타고 원래 가기로 했던 가게를 갔다. . .. .....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잠깐 걸으면서 이런 상황일 때 무슨 생각을 해? 물어봤더니 아무 생각도 안 한다 그래서 음 그렇군...


원래 가기로 했던 가게에 와서 갈비찜을 시킴
미역국을 줘서 좋았다 사진 다시 보니까 또 가고 싶네...
지수도 입에 맞았는지 잘 먹길래 기분 좋았다 ㅎㅎ
또 가는 거에 찬성하는 지수 세포들 머리 위로 똥글뱅이~~~~


그리고 사실 이날도 이슈라면 이슈가 있었다
저녁 다 먹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집에 가기 아쉬우면서 솔직하게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입술 삐죽 나와서 지하철 기다리다가 괜히 투덜투덜거렸다 더 놀고 싶은데... 배는 부르고 오늘 커피도 너무 많이 마셨고 이미 역에도 들어왔고 어쩌고 꿍얼꿍얼... < 진짜 최악
그러다가 진짜진짜최종 집에 가려는 지하철 들어와서 지수 보내려는데 지수 눈이 막 울먹울먹해져서 머리 새하얘지고 그냥 막 x고 싶고 정신 번쩍 들게 되고... 눈물 닦아 주고 나도 미안해져서 좀 울고... 그러다가 둘 다 가라앉히고 지하철 타고 갔따...
전화 못 하는 주간이었어서 문자로 이런저런 얘기 또 하다가 역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했더니 불안댕치를 오히려 반대로 안아 줌... ㅠ
더더더 좋은 사람이 될 거야...
2026/4/21

너무 바빠서 핫도그로 저녁을 먹었어요...
사실 만드는 건 핫도그가 제일 귀찮은데 뭔가 밥 먹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후딱후딱 먹을 수 있는 핫도그로...

ㅜㅜ 벌써 다 먹었어요 (6분 뒤)
너무 배고팠어요...

그래서 퇴근 디저트는 돼지바와 차카니인 나를 위한 차카니 ㅎ
차카니가 내 불량식품 소트 2위인 거 아시는 분
1위는 그 쿠키 속 초코짱 ㅎㅎ
네모스낵도 좋고~ 쥬시쿨 얼려서 나무막대로 긁어 먹던 것도 좋고...


지수가 티빙 프로필 바꿨다길래 집 가서 보니까 쟤로 바꿨길래 나도 똑같은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로 바꿨다 ㅎㅎ
저 외계인(아마도 신비아파트의 신비) 묘하게 지수를 닮았다 눈이 커서 그런가?
*

*

...

운동해서 체지방률 장원영 될 거야
ㄴ 응 너 그러면 머리만 둥둥 떠다녀서 솜사탕 비율 돼
2026/4/22
쉬는 날 해장파스타


파스타를 먹고 싶은데 요리를 해서 양껏 먹고 싶은 기분이라 유튜브 레시피로 해장파스타를 해 봤다
케찹을 좀 많이 넣었다 싶고 좀 더 칼칼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굴소스를 조금만 넣어서 그른가 흠
다음에 다시 해 봐야지

훗 이게 나야
실기도 한 번에 합격해 주마
10개월 동안 독학으로 기능사 자격증 두 개 딴 사람의 기세가 뭔지 보여 준다
3D프린터운용기능사도 그냥 독학으로 하기로 했다
광진도서관에 3D프린터 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교육 한 번 듣고 시간 생길 때마다 가려고 한다
공개 예제 문제 많이 해 본 다음에 단시간에 여러 개를 뽑아 봐야 감 안 잃고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툴만 다룰 줄 알면 시간 싸움일 것 같은 자격증...
*




저런 이유로 지수가 고구마케이크 해 달라고 그래서 찾은 고구마케이크 레시피
내가 진짜 꼭 해 줄게!! 겨울에 하는 게 좋겠지? 고구마는 겨울이 제일 맛있으니까 냠냠냠냠
*

주댕치 섹시 스파게티 사건인데 지수는 내 위에서 디용디용 -_-;;
2026/4/23

목요일이 밝았어요

엄마둥이가 골목분식에서 떡볶이랑 쫄면을 사 왔어요 ㅎㅎ
아 또 맛있겠다

그래서 혈스 방지로 스텝퍼를 좀 밟았어요...
2026/4/24

알바 가기 전에 남방에 이어폰 감개 넣고 손에 걸치고 왔는데 피시방 도착해서 줄 감으려고 보니까 없길래 식은땀 쫙 나서 급하게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땅만을 쳐다봄... 조금 일찍 도착했어서 근무 시작까지는 3분 정도 남은 상태... 다행히 피시방 오는 마지막 신호등 앞에 떨어져 있어서 후다닥 주워서 손에 꼬옥 쥐고 옴 ㅜ

카운터 앞에 휴지랑 물티슈랑 다 있는데 미친 손님들이 맨날 물티슈 달라 그럼
제가 물티슈 달라는 거 자체에 화가 났을까요? 정중하게 부탁했으면 뭐 흘리셨나 보네... 했을 텐데 물티슈 들고 가니까 흡연실에 있고 두고 가려니까 흡연실 문 열고 닦을 것 좀 달라고 그래서 ㅡㅡ 빠직 물티슈 드렸어요 ;;

지수랑 100일 기념으로 서울랜드 가기로 했는데 며칠 전에 보니까 마침 24일에 네쇼라? 거기서 할인한다 그래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몇 시지... 하고 자리 닦다가 말고 핸드폰 잠깐 봤는데 6:30 보고 후다닥 예매
딱 여섯 시 반에 핸드폰 봐서 신기했다
*

*


블로그 적고 있는 지금은 3주 정도 지났는데 머리가 짧으니 확실히 너무 금방 자라고...
원장님이 해 주신 머리는 내 손질로 안 나와서 약간 절망
가벼운 느낌을 내고 싶은데 집에 있는 고데기가 미니라서(도구 탓을 조금) 쉽지가 않다...
미용실을 또 언제 갈까... 그리고 조금 큰 판고데기를 살까 싶은 요즘...
*

2026/4/28
또 피시앤푸드

다 나가라고!!!!!!

으으으으으으!!!!!!!!

역시나 바빴어서 퇴근 디저트는 초코바... 구구바였던 것 같다
오전 알바분이 머리 어울린다고 해 줘서 기분 좋았다
*

2026/4/29
쉬는 날은 요리와 독서



지수가 선물해 준 책 더 셜리 클럽에서 풋 하고 웃은 부분
호랑이 연고
- 좋았던 부분들



나도 셜리 클럽 가입할 거야...
책 속이지만 셜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따뜻하고 다정해서 내 영어 이름도 셜리 할 거임




계란을 삶았어요!!
왜일까요?!?!
바로바로

장안의 화제 불닭냉면을 해 먹기 위해서였어요!!!!!
불닭냉면은 저에게 정말 매웠어요!!
물론 1.5개를 끓여서 소스를 다 넣은 것도 있지만 기본 국물 없이 먹는 불닭보다 더 맵게 느껴졌어요!!!! 왜일까요!?!?!!
뭔가 상상한 맛이고 먹방에서처럼 막 환상적인 맛은 아니었는데 육회를 안 넣어서 그런가 싶어서... ㅎ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볼까는 싶으네요 맵지만 시원한 게 땡기면 다시!

4월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사진은 미리 다 올려놓고 글만 적었는데도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그래도 이번에는 분량이 꽤 있는 듯?! 뿌듯
말투가 자꾸 바뀌는 게 문제였지만 블로그는 너무 정제된 문체로 쓰면 너무 딱딱해 보이지라...
분위기 있는 블로그는 이미 너무 멀어서 편하게 쓰리다 ㅇ_ㅇ

그럼 5월의 글로 만나자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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