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지망생
316~321호 빨리 오세요 본문

안녕이다다치~
4월 가기 전에 3월 블로그를 다 써보겠다다치
오늘은 저녁으로 치킨을 먹었는데 콜라도 간만에... 인가 아무튼 최소 이번 주는 오늘 처음 마시는 액상과당이었다 맛있더라...
그래도 제일 작은 캔 네 모금 정도만 마셨다
블로그를 쓰려고 뭐를 볼까 하다가 처음 보는 것들이나 봤지만 기억 안 나는 것들을 틀면 영화에만 집중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또 간만에 톰스파 시리즈를 틀었다 엉제부터 오늘 낮까지는 홈커밍을 봐서 지금은 파프롬홈을 틀었다
홈커밍 다시 보니까 그냥 너무 어리고 애고... 에휴... 7월에 북미에서 새로운 시즌 나온다는데 얼마나 절망적일까 벌써 마음이 힘들다... 암튼 잡다한 말 넘기고 이제 제대로 3월 중순의 기록 시작 레츠끼끼
2026/3/17


사곧내(사진이 곧 내용)
피시방 알바 퇴근하기 전에 단무지 얼마 안 남았길래 새 걸로 채우고 왔는데 국물 너무 많이 버려서 단무지 돌아가실까 봐 너무 걱정이 돼서 단무지 물 만드는 법 이런 것도 검색해 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만든 다음에 피시방 들러서 부어놓고 데이트 가고 싶다니까 지수가 아 에바야 이럼 ㅋㅋㅋㅋㅋㅋ ㅜㅜㅜ 다시 생각해 보면 진짜 에바긴 해
나 막 단무지 물 가뭄 이슈로 멘헤라 되려는 거 괜찮다고 문제 있으면 점장님이 알아서 해결하시겠지 계속 달래줌...
유정이가 진짜 언니가 맞는 건지 의심
* 전화 중 메모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지수가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이 메모 적을 때 마음 급해서 새벽 두시37분 이따위로 적은 거 봐
2026/3/18
지수랑 킹키부츠 보러 간 날

후보 중에 지수가 마음에 들었던 오메롱베이커리(오베베베이커리)를 갔다
지수는 베이글을 좋아함

소금빵이랑 소금베이글?이랑 피자빵베이글을 시켰다
지수는 오늘도 아아 나는 오렌지주스 ㅎ 저기 오렌지주스 맛있더라
오렌지주스 마신 이유... 커피 마시다가 안 마시면 오는 두통이 너무 싫어서 피시방 알바 할 때 최대한 안 마셔야겠다고 다짐 ㅜㅜ 탄산도 또한 그러하다...
여기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쟁반 편하게 들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언니 오오티디의 지수 베이지색 코트가 참 잘 어울린다


이 초딩 생김새 뭐예요
주둥이 왜 이렇게 길어

초딩에게 빵 먹여 주는 지수

초딩 옆에 미녀 있어서 가림 나만 볼란다


나 화장실 간 사이에 릴스 폭탄으로 보내고 내 핸드폰으로 셀카 찍은 끼끼강아
지수는 그런데 어떻게 내 핸드폰으로 셀카 찍어 놓을 생각을 했을까?
갑자기 또 얼굴도 모르는 나보다 한 살 연상의 여자에게 질투가 나네
하지만 뭐 ㅎ 잘 사시개(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 일정 킹키부츠를 보러 갔다
거의 연락 시작했을 때부터 킹키부츠 보러 안 갈래? 꼬셨었는데 1월... 2월... 지나고 3월 공연 때 드디어 보러 왔다
김호영 씨 쇼츠 보고 궁금해진 거라 김호영 씨 있는 날로 예매했다
후기는. . .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
다들 킹키부츠 보고 오면 롤라랑 엔젤들 얘기를 왜 그렇게 많이 하는지 이해가 단번에 갔고 나는 슬프고 화날 때도 눈물이 나지만 기쁘고 벅찰 정도의 감동이 느껴질 때 눈물이 더 많이 나서 롤라 등장씬부터도 눈물이 났고... 1막 엔딩도 울컥하고 2막 엔딩에서는 눈물이 안 멈춰서 1층 사람들 막 엔젤들이랑 같이 춤 추고 있는데 나는 2층에서 입꼬리 수직낙하 상태로 오열하고 있었다 너무 감동적이고... 찰리 악귀 씌였을 때 진짜 딱콩 한 대 때리고 싶었고 롤라는 그냥 계속 살아와줘서 고맙고... 드랙퀸은 여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인 걸까? 드랙퀸은 트렌스젠더라고도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평소에 했었는데 그 생각이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정의내릴 수도 없고 롤라의 삶을 내가 부정하고 싶지도 않고 참... 깊생 시작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이라는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인데
피었다 진 여름 장미 꽃잎이 골목에 가득 떨어져 있어도
그걸 장미의 실패라 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지
여름이 마지막 햇발을 거두고 신선한 가을바람이 그 자리를 찾아올 때
그걸 여름의 패배라 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네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아 변해가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사실만이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지
느낌의 계절에 생각의 집을 짓고 흩날리는 함박눈 사이로 긴 산책을 하자
저 책을 2년 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그냥 술술술 읽다가 저 부분에서 갑자기 울컥하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
계절이 지나 떨어지는 꽃잎들에게 어찌 실패라 말할 수 있는가...
뭔가 저 구절이 떠오르는 킹키부츠 후기였다

킹키부츠 다 보고 바로 옆 롯데월드몰 산책 가서 가오나시랑 악수도 하고
지니수 언니들이 첫 만남에 갔다던 코스도 슬쩍 지나가고

한창 뜨.감이었던 버터떡도 사 먹어 보고


강아 머리띠 쓰고 사진도 찍었다
지수가 이날 옷 입은 거 보고 공주님이네~ 그랬다
그런데 사람 많은 데 지나가면 막 어깨 올려줌 귀욥

롯데월드몰 빙글빙글 돌다가 때가 돼서 저녁 먹으러 왔다
여기도 연락 초반부터 내가 진짜 맛있다고 했던 차돌짬뽕집 만옥 드디어 같이 오다!!
그런데 진짜 너무 오랜만에 와서 양이 이렇게 많았는지 까먹음
그릇 나오는 거 보고 둘 다 ㅇ0ㅇ. .. . . ...... 게다가 탕수육까지 시킴
진짜 열심히 먹었는데 그릇 싹싹 비우지는 못 했고 지수가 먹다가 번아웃 왔음
솔직히 면 요리는 내가 확실히 더 잘 먹긴 하는 듯 훗...
라고 하면 지수 막 갑자기 엄청 뻔뻔한 표정으로 아닌데? ㅇ_ㅇ 나 더 먹을 수 있어? 라고 함
암튼 만옥에서 둘 다 배 통통 두드리면서 다시 롯데월드몰 산책 시작
롯데월드몰 돌다가 지수가 커피 마시고 싶어용~ (실제로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다 내가 해석하기에는 이렇게 귀엽게 말함)해서 처음 보는 카페 가서 음료 시켰는데 나는 뭐더라... 그 약간 과일에 씨 많고 아 패션후르츠인가? 그 에이드를 시켰는데 입맛에 안 맞아서 좀 먹다가 잘 버렸다...
스파이더맨 틀어놓고 쓰고 있다던 거 기억하나?
네덜란드 튤립밭이 잔뜩 나오는데 역시 예쁘다 나 어릴 때부터 제일 가고 싶은 여행지가 네덜란드였다는 사실을 튤립밭 볼 때마다 다시금 떠오른다 왜냐하면 그때는 튤립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던 꽃은 코스모스였는데 구리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했기 때문이다


진짜 초딩앜하하하하(사랑을 느낌)
2026/3/21
유댕치의 첫 수원 스타필드 방문 및 지수와 카공
한능검 볼까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보기로 결정하고 시험 접수까지 해서 지수랑 진정한 카공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새벽에 필기 기출문제 구매해서 아이패드 들고 출발
스타필드 구경도 하기로 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지수 보러 수원 가는 KTX에 탑승한 나
나는 나름 잘 나왔다 생각하고 지수 보내 줬고 멍이한테도 보내 줬는데 멍이는 정말 셀카 찍을 때 간절함이 없네. 라고 함
쩝.................
수원역 도착했는데 화서역 가는 방향을 헷갈려서 나 혼자 천안으로 갈 뻔했다
지수가 다시 알려 줘서 무사히 화서역으로 갔다다치. . .
날이 꽤 따뜻해서 땀을 뻘뻘


스타필드 도착해서 물품보관함에 짐 맡기고 폴바셋에서 음료 포장하고 픽베이크 가서 4구 세트 사서 별마당 도서관 명당 뷰에서 먹었다 약간 의도치 않게 명당에 앉아서 주변에 계속 사진 찍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수와 유정이는 에그타르트 맛있게 먹음...
배를 채우고 힘이 나서 스타필드를 또 빙글빙글 돌았다
그런데 에그타르트가 다 크림이 있어서 약간 속이 느끼해지는 바람에 결국...

1층 내려와서 떡부끼 먹었다
꽤 매콤해서 혼났다
그리고 둘 다 또 배가 다시 든든해져서 카공 할 카페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사이 좋게 노래 들으면서 ~ ♪
킹키부츠 보고 온 지 며칠 안 지났을 때라 킹키부츠 노래 들으면서 갔다
걷는 길에 너무 더워져서 옷을 벗었다가 입었다가 난리를 난리를



카페 도착이다다치 ~ ♪
내가 계속 더워해서 지수가 내 팔 만지더니 막 뜨끈뜨끈하다고 함
음료 시키고 카페 도착해서 먹방 수첩 쓰고 열공 클럽 돌입
둘 다 아직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못 시켰다 그래도 오렌지 주스가 맛있었음 시원하고

카공 클럽 하다가 저녁 먹으러 이동 중에 만난 돼지 꿈꾸던날...

지수가 좋아하는 가게 도장 깨기 중
정통집도 정복 완료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또 가자!!!


비빔국수 맛있겠다며 보고 있는 나
그리고 비빔국수 시점의 내 생김새

비빔국수 비벼주는 지수 ㅎㅎ

그리고 지수의 양파 제거반
지수가 먼저 부탁하는 경우는 없음
등촌 먹을 때 양파 제거 퍼포먼스로 환심을 사고자 했는데 그걸 되게 좋아했던 것 같아서 이후로 음식에 양파가 보이면 약간 우쭐 모드로 양파 제거 시작하게 된다
유정이가 사랑받는 방법

고기 양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라 국수 같이 먹다가 볶음밥 먹을까? 했더니 지수가 그러면 양파 다 빼줘... ㅎㅎ 해서 완전 기쁘게 다시 샅샅히 뒤지며 양파 제거 시작
그리고 나온 볶음밥은 아주 맛있었다 노릇노릇 ~ ♪


저녁 다 먹고서는 사진 찍고 수원역 AK몰 구경했다
지수가 안 좋아하는 수원역 플러스 AK몰
옷 구경 하면서 이거 어울리겠다 저거 어울리겠다 놀다 가챠샵 봤는데 지수가 주댕치랑 나랑 똑같이 생겼다고 엄청 좋아했다
이때부터 유댕치의 삶이 시작됨
저 바보 주댕치 인형 키링은 최근(4/15)에 지수한테 선물해 줬다 내 분신으로 ㅎㅎ
지수 씨 이거 보면 빠른 시일 내로 주댕치랑 셀카 찍어서 보내 주세요 보고 시프니까


KTX 시간 기다리면서 AK몰에서 쉬다가 지수 커피 한 잔 더 사들고 기차 타러 갔다
폴바셋 가서 커피 시켰는데 지수가 롱고랬는데 자세히 보니 룽고였다 지수도 처음 알았다고 함 바부
지수가 서울역까지 같이 가 줘서 안 심심했다
사실 지수는 기차 타고 커피 마시다가 어깨에 기대 있더니 꾸벅꾸벅 잠들었다
10분 정도 잤나? 파드득 깨더니 이제 유정이 놀아줘야겠다... 이럼 귀욥게 머함
이날 BTS 광화문 야외 공연 있는 날이라 서울역에 사람 엄~~~~청 많아서 지하철 몇 대 보내야 하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지수야 데려다 줘서 고마웠다다치...
아 파프롬홈 다시 다 봤다
미스테리오 나쁜놈 애한테 그러고 싶디? 넌 지옥행이야
오늘도 2주 분량을 쓰려다가 생각보다 또 길어져서 일주일 분량만 기록했다
사실 내 기준 이 정도가 딱 블로그 작성에 지치지 않고 미루지 않을 수 있는 분량인 듯
확실히 ADHD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무사히 작성했다는 것에 의의 만족 ㅎㅎ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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