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지망생
3월을 보내며... 본문

301호 321호 주민들 이러다가 갑자기 감성 제목...
이게 나야
오늘도 성실히 블로그를 쓴다
생리통 때문에 배가 아파서 눕기 또는 먹기 또는 바보상자(티비 또는 컴퓨터) 보기밖에 못 하고 있다
오늘 새벽에는 또 위대한 쇼맨을 보다가 오늘 일어나서 마저 봤고 지금은 블로그 쓰려고 심야괴담회 틀었다
어제 엄마랑 언니랑 저녁으로 치킨 먹으면서 하하 유튜브 채널 공포 영상 봤는데 안경공장 얘기가 너무 무서워서 심괴 버전으로 다시 보고 싶어졌다 진짜 너무 무서웠음...
아니 그런데 가지 말라는 곳을 왜 가는겨 그런데 또 여기는 진짜 가면 안 된다~ 하는 얘기 자체도 하는 게 좀... 홀린 게 아닌가 싶다 공포에 대한 깊생... 아 배 아파 ㅠ



환절기 자켓으로 뭐를 살까 고민이 되어서 지수에게도 자문을 구했더니 자기 스타일은 1이고 내 스타일은 2라고 해서 2로 샀다
흠 확실히 나는 빳빳 재질보다는 후들후들이나 광택감이 없는 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만족이라는 뜻 3월 말부터 며칠 전까지 야무지게 입고 다녔다


좀 과모에화일 수 있겠지만...
의도치 않게 막 찍은 사진이 구도가 비슷하길래 올립니다...
먹고 있는 컵라면은 왕뚜껑인데 왕뚜껑에 고춧가루 한 스푼 넣어서 먹으니까 딱이더라
원래 컵라면은 안 가리고 잘 먹었는데 스무 살에 스카이캐슬 마지막 화 보면서 혼술 하겠다고 청포도이슬 두 병이랑 안주로 왕뚜껑 딱 하나 사서 먹다가 한 시간 반만에 두 병 다 마시고 알딸딸해져서 다음 날 숙취가... 꽤 있었다 ㅠ 그래서 이후로 과일소주랑 왕뚜껑 입에도 안 댔는데 자몽이슬에 사이다 탄 건 맛있었고... 왕뚜껑은 그때 이후로 최근에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다...
초밥도 이제 3년 정도가 흘렀으니 다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날이 너무 더워져서 안 될 것 같고 올해 초겨울에 도전해 봐야지 ㅎㅎ
초밥 사건: 3년 전 유정이가 회전 초밥 가게에서 초밥 사십 개를 먹고 배탈 및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했던 사건이다... 이후 지금까지 초밥을 먹지 못 하고 있다

지수가 갑자기 귀여운 앱 알려 준다면서 알려 준 열공 앱 뽀모캣
공부 시간이랑 휴식 시간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공부한 날 고양이 도장도 찍히고 공부 시간 기록도 휴식 시간 빼고 기록이 된다
기본은 25분 공부에 5분 휴식 세 번 마지막 휴식 시간은 15분으로 딱 전형적인 뽀모도로 공부법이 가능한 앱이다
한 사이클 다 돌면 뿌듯하기도 하고 백색소음 휴식 때 음악도 앱 내에 있는 걸로 설정 가능해서 커스텀이 가능하다
광고 아님 공부할 때 정말 유용해서 소개 ㅎ

강아뚜우치 님과 뽀모캣 친구 했어요 ㅇ////ㅇ
2026/3/25


화요일에 알바 다녀와서 수요일에 블로그 쓰면서 먹겠다고 시킨 식빵과 아샷추 ㅎㅎ
식빵 따뜻할 때 먹으니까 맛있었다다치 ~ ♪

그리고 목요일에는 열공 클럽 시작
4월 6일이 필기 시험이어서 알바 안 가는 날에는 틈틈이 기출문제 풀면서 공부를 했다
시행된 지 10년이 안 된 시험이라 초반 몇 년에는 종이 시험지로 풀다가 지금은 CBT 문제은행식으로 바뀌어서 시행 중이다
유튜브 강의 이런 거 하나도 안 보고 기출문제부터 구입해서 해설 보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금요일 알바 가서 간식으로 먹은 치즈핫도그
나는 이게 그렇게 맛있는지 몰랐다...
약간 그 반반핫도그 느낌이 아니라 튀김 반죽 사이에 치즈가 있고 중앙에 소시지가 있는 그런 핫도기
원래 정해진 레시피에는 케찹이랑 머스타드 소스만 뿌려서 나가는데 알바 권력으로 칠리 소스도 뿌려서 먹었다 설탕도 통에 있었으면 뿌려서 먹었을 텐데 설탕은 츄러스용만 있어서 소스만 뿌려서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그리고 알바 퇴근하고 오늘은 유독 미쯔가 먹고 싶어져서 우유 하나 사서 하나는 시리얼처럼 말아서 먹고 하나는 과자로 탈탈 털어서 먹었다 ㅎㅎ 행복 야식
2026/3/28
지수랑 구리에서 카공


열공 클럽 하러 지수가 구리로 왔다
카페는 저번에 왔던 스톤브릿지
구리에서 카공 하게 되면 여기로 이제 정착할 것 같다


내가 너무 불안정해서 여자 친구가 떠남...
어 아니다 다시 왔음
내 아샷추에 샷 추가가 안 돼서 그거 해주러 간 거였음
ㄴ 수의사 한번 가보셈 님 강아지일수도
둘 다 배고파서 1인1샌드위치 해서 맛있게 먹었다
저번에 먹은 것도 맛있었는데 저번보다 빵이 더 부드러워서 더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전날부터 나 내일은 마카롱 먹을 거야 그래서 마카롱도 두 개 ㅎㅎ
그런데 사실 주문한 거 딱 받았는데 마카롱은 없고 샌드위치만 있는 거임 그래서 어... 저희 마카롱도 주문했는데 안 나왔어요 했더니 결제가 안 돼서 깜빡했다 그러셔서 결제 다시 하고 샌드위치랑 커피랑 마카롱 들고 자리에 딱 앉아서 음료를 봤는데 아샷추 색부터가 그냥 아이스티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 입 마셔 봤더니 역시 아이스티였다... 주말 오후에 카페인데 혼자 일하시다 보니까 정신이 없어 보이셔서 그냥 마실게... 하니까 지수가 대신 다녀와줬다 ㅎ..ㅎ 직원분이 죄송하다고 마카롱 하나를 서비스로 더 주셔서 마카롱은 총 세 개가 됐었다

공부 한 시간 반 정도 했나 샌드위치도 먹고 중간중간 누텔라마카롱도 먹고 했더니 슬슬 잠이 와서 카페 주변 산책하러 출동
내가 엄청 신난 초딩처럼 걸어서 지수가 동영상을 찍었다
산책 삼십 분 정도 하고 다시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더 공부한 것 같다


저녁으로 김치찌개랑 갑오징어숙회 먹으러 감
처음에는 찌개(2인 이상) 이렇게 되어 있길래 이거 하나 시키면 2인분이라는 줄 알고 찌개 하나랑 갑오징어숙회 하나요 했는데 메인 메뉴(찌개)는 인원 수대로 시켜야 한다고 해서 ?!?!
우리가 계속 물음표 띄우니까 처음 오시기도 하셨고 해서 이번에만 찌개 하나에 갑오징어숙회 하나 이렇게 해드리겠다 해주셨다... 그런데 지수랑 나랑 생각해 보니까 찌개 하나 시키면 1인분인가 봐... 깨닫고 다시 주방 가서 찌개 2개로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음식 나온 양 보니까 2인분 시키길 잘함 찌개랑 갑오징어숙회 맛있게 싹싹 다 긁어 먹었다

지수가 만든 강아문어
특징은 무순을 들고 있음


저녁 다 먹고 나왔는데 지수가 이제 핫도그 먹고 싶다 그래서 구리시장 입구에 있는 핫도그 먹으러 감 ㅎㅎ
저번에 내가 여기 지나가면서 구리 오면 여기서 통모짜핫도그 꼭 먹었다고 얘기해 줬는데 그때부터 계속 먹고 싶었다고 그랬다
마시써써요~

그리고 지수가 50일 선물로 준 머그컵이랑 귀여운 사과 단추 흐흐
컵에 그림이 우리라고 했다 볼 부비부비 강아들
사과 단추도 너무 귀여워서 어디에 달까 고민 중이다
(받기만 한 거 아님 나는 바디로션이랑 큐티클 오일 줌 손에 입 가져가지 말라고)
2026/3/29 - 30
집집 스핀오프 구경 및 홍대 데이트(5♡일)



오키키 작가님이 집집 스핀오프 오신다고 하셔서 지수랑 왔다 ㅎㅎ 귀요미 꿀꿀이 보러~
강릉 가서 지수랑 나 같은 스티커 샀었는데 그 작가님도 계셔서 작가님 스티커랑 엽서 몇 장 사고 오키키 작가님 테이블 갔는데 넘 귀요운 게 많았다 별자리 뱃지도 있어서 내 거랑 지수 거 하나씩 사고 꿀꿀이 모음 스티커도 구매 ㅎㅎ
다른 부스에 있던 귀요미 키링도 지수 거랑 내 거 하나씩 ㅎ 블랙핑크 키링 지수가 엄청 고민하다가 핑크 돼지랑 어울리는 아이로 골랐다 그리고 2층 입구에 클레이 반지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지수가 여기 끼끼 반지를 계속 고민하길래 한 세네 번 이 부스를 지나가다가 나도 별 반지 사고 싶어져서 같이 구매했다
(그런데 끼끼 탈출 사건... 이 끼끼... 지수가 끼고 알바 하다가 네모네에서 탈출했다 어디로 갔니 끼끼야 ㅜㅜ)
(사실 별 반지 실종 사건도 있다... 분명 가방에 잘 넣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오니 가방, 옷 다 찾아봐도 안 보여서 식은땀을 흘리던 유정이가 결국 작가님에게 디엠 드려서 하나 남은 별 반지를 새로 구매한 사건이다...)



집집 스핀오프 구경 다 하고 온 허밍벨라!
여기 토카이 공연 보는 날 멍이랑 왔다가 케이크가 너무 맛있고 뷰도 예뻐서 지수랑도 왔다


지수가 나 비염 있지 않냐면서 선물로 준 야돔~ 완전 잘 쓰고 있다다치
그리고 귀요미 락스타 동물 스티커들과 귀요미 지수


커플로 산 핑크 돼지 키링을 벨트에 단 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엄청 신난 초딩 생김새의 나

하트퍼센트 다니는 친구 있다니까 자기 오늘도 하트퍼센트 거 바르고 왔다면서 자랑하는 지수...
내 친구에게 점수를 얻으려는 지수의 모습이다
그리고 끼끼 반지

카페에서 수다 떨면서 놀다가 바로 앞에 aeae 있어서 저번에 약간 눈독 들인 모자가 있는데 지수가 보기에도 잘 어울리는지 봐줬으면 싶어서 산책 겸 aeae 구경을 갔다 그리고 모자 써봤는데 지수도 어울린다 그래서 지금 몇 달 넘게 계속... 장바구니 넣어 놓고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저렴해질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

홍대거리를 대충 한 바퀴 쓱 돌면서 산책하다 보니 입이 또 심심해지는 바람에 카페 돌아와서 에그타르트를 하나씩 더 먹었다 ㅎ
먹짱커플
그리고 사실 카페 와서 공부하기로 했는데 둘 다 공부 회피하고 내 아이패드로 나 고등학교 다닐 때 체대 하면 반마다 공연하던 거 그거 보여 줬는데 지수가 엄청 웃어서 영원히 안 보여 주려다가 귀여워서 그런 거라고 계속 그래서 마저 다 보여 줌... 흥 완전 뿡
게다가 내가 56일 기념 컵케이크 주문해 뒀는데(50일 기념이지만 만나는 날은 56일째라서) 저녁 일곱 시쯤 먹기로 했기 때문에 여섯 시 반쯤 슬그머니... 우리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어디 들렀다 가자 그랬더니 어디? 왜? 케이크 있나? 이래서 ㅇ0ㅇ....................
완전 피슈슈슈슈......................... 어떻게 그렇게 바로 아냐고 꺼엉꺼엉거렸더니 미안하다면서 모르는 척 음??? 사진 찍으러 가나? 잘 몰르겠네 막 이럼 ㅡㄱㅡ

카페 나가기 전에 전신거울에서 찰칵...
꽤 마음에 들었던 오오티디... 하지만 상의가 생각보다 좀 파격적이었던 것 같다

이것은 그 사건의 컵케이크
키키치 ♥ 주댕치

저녁 먹으러 온 가게~~~
저 차돌전골 정말 맛있음 또 가자 또 가자
국물도 얼큰하고 소스도 맛있고 어묵도 두 개 있다


수상한 생김새와 두부김치 좋아하는 지수
그리고 이미 텅텅 빈 전골

연태 고량주에 토닉워터 타 마시다가 좀 취해서 유다빈밴드 얘기 중에 왈칵 눈물 쏟은 나...
에휴......
눈물이 요즘 너무 많아진 것 같다 여러 감정면에서 ㅠㅠ
이런저런 안주도 많이 먹고 서비스샷까지 먹고 계산하러 일어났는데 계산해 주시는 분이 케이크 봐도 돼요?? 그러시더니 너무 귀엽다~ 해 주셔가지고 나도 모르게 막 아직 56일밖에 안 돼서요... ㅎㅎ 하니까 뭐 어때요~~~!~!! 주댕치가 저고... 얘(키키치)가 여자 친구예요... ㅎㅎ 머쓱머쓱 안 물어보셨는데 내가 막 말을 줄줄줄... 취하긴 했던 것 같다

숙소 들어가서 원래 백억커피 시키고 이 영화 보기로 했는데 둘 다 침대에 바로 벌러덩...
그래도 백억커피는 시켰다 ㅎㅎ
느릿느릿 씻고 나왔더니 새벽 두 시여서 볼까 말까... 하다가 보자~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무서운 포인트도 있었는데 코믹 요소가 더 커서 꿈에 나오는 거 아니야 ㅠ 이런 걱정 안 하고 잠들었다
귀신 언니 어떡하냐고 막 걱정해 주고...
이런 순간들이 참 소중하다고 느껴지네...
지수는 영화 다 보고 조용해지니까 3초만에 잠들었다
그런데 내가 아침 열한 시쯤에 놀자고 깨움 미안합니다다치...


그래서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면서 배부르고 졸려서 어제 미처 못 먹은 컵케이크랑 백억커피 팝콘이랑 나쵸랑 조금씩 먹었다
머리 쪽도 빵인 줄 알았는데 다 크림이라 조금 느끼했음... 다음에는 컵케이크로 주문하지 말아야지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쌀국수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신촌에 있는 가게인데 뷰도 좋고 1인 1메뉴 시키면 반쎄오도 기본으로 줘서 반쎄오 여기서 처음 먹어 봤다
쌀국수 숙주/면 양 조절도 된다
면 보통으로 했는데도 많아서 배 엄청 불렀다...


신기한 음료를 발견해서 하나 시켜 봤다
그런데 지수 손톱 짧아서 캔 못 따서 내가 해줌 훗 내가 짱이지
쌀국수 먹으면서 새벽에 봤던 영화 얘기하면서 지수는 만약에 수능 만점 받을 수 있으면 귀신이랑 숨바꼭질 가능이냐 어떡할 거냐... 이런 얘기도 하고 어제 뭐가 제일 재미있었는지 얘기도 하고 ㅎㅎ
쌀국수 왕창 먹고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신촌 현대백화점을 구경했다
그리고 내가 입고 있던 옷이 좀 불편하고 더워져서 반팔이랑 반바지 급구매 해서 초딩룩으로 변신
덕분에 좀 편하고 시원하게 남은 시간 놀다가 왔다
그런데 물품보관소에 가방 맡겼던 거 찾다가 보관소 문에 머리를 쾅!!!!!!! 부딪혀서 문은 다시 닫히고 나는 너무 아파서 쭈그려서 머리를 계속 문질렀다 ㅠ 그날 이후로 아이큐가 10 정도 떨어진 것 같다... 진짜로..
지수가 처음에는 엄청 놀랐다가 빵 터져서 엄청 웃음........... 괜찮냐고 걱정은 엄청 했지만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고 했다 시트콤 보는 것 같다 그랬나... 막 피나는지봐줄게 ㅜㅜ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이럼

잘 놀고 집 가는 길...
1박 2일 동안 종일 붙어서 놀았는데도 헤어질 때 되면 아쉬워진다
이렇게 행복한 기억이 많이 심어지면 재미있게 놀았던 만큼 가벼운 거 하나에도 이상하게 너무 서운해져서 새벽에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서 지수를 당황하게 하고... 나이를 들어가면 약간 초연해지는 게 있다는데 아직 스물일곱이니 그때까지는 멀은 것 같다
그때를 기다리며... 바이바이다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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