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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07호 주민들 모이세요 본문

얘는 뭐 하고 사나...

301~307호 주민들 모이세요

딩Ol 2026. 4. 10. 02:07

 

달에 한 번씩 몰아서 쓰니 함축되는 내용들도 많고 나도 쓰다가 지치기도 해서 이제는 주간으로 써보려고 한다

취미는 초반 스퍼트만 좋고 그 초반 사이에 모든 걸 다 해본 뒤 금방 나가떨어져서 집에 쌓인 취미 물품들만 한 트럭인 것 같다...

그래도 블로그는 사진만 옮기고 글만 적으면 돼서 가장 편리한 기록지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끈기랑 인내심 강하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인내심... 은 뭐 평균적으로 있다고 쳐도 끈기는 사실 별로 없는 듯 ㅠㅠ 자기소개서에 끈기 있다고 쓰던 날들이여 안녕... 그럼 3월 첫째 주 기록 시작

 

 

2026/3/2

소면으로 짜장면 해먹은 날

전에 먹고 싶어서 사뒀던 3분 짜장이 남아있어서 소면 넣고 짜장면 해먹었다

면이 금방 불어서 역시... 올리브유를 발라뒀어야 했는데 싶었고

면 양의 비해 짜장 소스가 좀 부족해서 ㅎ ㅠ 약간 아쉬비... 하지만 맛있었다

다음에 또 해먹게 된다면 1. 면 불지 않게 유지 2. 소스와 면 정비례 이 두 가지를 가장 신경쓰면서 해봐야지

이렇게 말하니까 무슨 전문가처럼 보이네


2026/3/3

손 다친 날...

피시방 알바 저녁으로 먹은 김볶밥 위에 떡갈비 얹은 덮밥

이거 쓰면서 슬빵 보고 있는데 고박사 씨가 김제혁한테 떡갈비 쏘겠다고 말함 소름

나는 약간 이런 우연이 늘 겹쳐서 신기하다 정주행 중이던 드라마에 나오던 메뉴가 내가 오늘 먹었던 거라거나...

미뤘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 나오는 날짜와 오늘 날짜가 같다거나...

이런 일이 흔한가? 이런 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리고... 아야... ㅠ

쪼금 한가했던 날이라 주방 테이블 닦다가 튀김기 옆이 더러워서 닦으려고 튀김기 밀다가 기름을 손등에 뒤집어 썼다...

싱크대에서 찬물 틀고 열기 식히고 있다가 뺐는데 계속 따끔따끔거려서 비닐에 얼음 담아서 얼음 찜질하다가 일하고...

주문 치고 다시 찜질하고... 집 가면서도 찜질하고 샤워도 손등에 연고 왕창 바른 다음에 라텍스 장갑 끼고 목장갑 끼고 라텍스 장갑 하나 더 끼고 씻었다

씻는 동안에 얼음팩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잘 때도 손에 얹고 잤다 ㅠㅠ

흉질까 봐 약간 걱정했는데 연고 열심히 발랐더니 3주 정도 지나니까 딱지 떨어지고 살도 새로 났다 다행...

 

#연애중

유랭이와 뚜우치는 전우치에서 따온 애칭입니다치...


2026/3/4

울트라 백화점 VoL.2 전시 & 을지로, 충무로 데이트

지수 만나러 가는 길

신난다

상하의 다 새로 산 옷으로 입고 출발 ㅎㅎ

 

열심히 달려서 지수 만났는데 지수가 내가 입을 것 같은 레이어드 치마 바지 입고 있어서 귀엽고 예뻤다

그런데 여동은 김한주냐고 놀렸다 그랬다... 어울리는데...

 

전시 관람 시작...

여기 가자고 계획 세우면서 갔던 사람들 블로그도 몇 개 봤는데 막 두 시간 걸린다 그래서

엥?!?! 그렇게 걸린다고...? 유정, 지수 일동 당황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

 

7월 1일 ♡ 8월 26일

 

지수는 1,2,3,6번 이렇게 좋아할 듯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 공간은 음악 취향을 찾는 곳이었다

아티스트들이 고른 추천곡과 이유가 엘피에 적혀 있었는데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각 다섯 가지? 테마에서 좋았던 노래 스티커를 찾아서 용지에 붙이면 됐는데

손을 많이 써야 하다 보니 화상 입었던 밴드가 자꾸 떨어져서 밴드 교체식을 가졌다...

지수가 해줌 낑낑... ㅠ 고맙다치... (주댕치 말버릇에 요즘 중독)

 

1. 비가 며칠 동안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내 마음 어딘가에 꼭 그런 구석이 있습니다.

~

그렇게 시작하면 묘한 우울감이 형성이 되는데요.

저에게는 '오늘'같은 노래들이, 그런 컬러감의 노래입니다.

차가운 비가 내려서, 하얗게 습한 입김이 내뿜어지는 듯 그런 느낌이에요.

오늘 비가 많이 왔었다

낮에 들으려다가 낮잠을 자는 바람에 아직 못 들었다... 이따 씻고 나와서 들어야지

 

2. 나는 늘 나 자신에게 가장 냉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을 닮은 이유로'는 그런 나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며, 결국 끝까지 함께 가야 할 존재는 나 자신임을 상기시킵니다.

남의 기준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태도의 중요함, 완벽하지 않아도 서툰 모습까지 받아들이는 법을 강요 없이 당당히 보여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합니다

나♡나

나는 정말 나에게 늘 냉정해서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주는 사람들이 참 고마운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이 고마움도 잘 표현하지 못 했는데 나름 나이를 먹었는지 이제는 좀 한다...

스스로 자신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도 고맙다

갑자기 깊생

 

지수 曰, "취향이 비슷한 건 축복이다."

세 번째 공간에서였나 진짜 웃겨서 찍음

지팡이 싸움 하실 분

 

재미있게 읽었던 괴물, 용혜 관련 자료 모음집도 있었다

책 자체는 픽션이지만 저렇게 만든 자료 모음집을 보니 실제 있었던 일이 된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안 읽어 보신 분들은 읽어 보시개

형사가 인육만 먹는데 그 이유에는 옛날부터 아주 심각한 사건이 있었다. . .

궁금하다면 읽어 보시개...

 

열공클럽 +사랑클럽

+사랑클럽은 지수가 씀

귀요미

 

단편 영화 취향 고르기도 있었다

영화 영상들 보고 있는 지수 한 컷...

그리고 졸작 찍은 외장하드를 잃어버린 영화였나? 그 영화의 한 대사...

정말 전세계 창작자들(영화를 비롯한 영상, 디자인, 개발자 플러스로 레포트 쓰던 대학생, 대학원생 등등등)의 심금을 울리는 말이 아닐까...

나 고등학교 다닐 때도 수업 시간에 누가 아!!나 아... 소리 뱉으면 어떡해... 보다는 각자 자기들 작업물 다시 저장하기 바빴으니...

그리고 점수 상관없고 작업하기 싫은 친구가 외장하드 날렸다고 하면 선생님도 혼보다는 안쓰러움의 위로로 넘기곤 하셨으니까...

 

진짜 두 시간 시간의 관림 후에 전시 다 보고 굿즈샵에 있는 소파에 늘어짐...

 

그리고 끝에는 굿즈샵이 있었고 굿즈샵에 아이스크림 만들어 주는 로봇이 있었음...

이런 거 지나칠 수 없으니까 바로 초코 하나 주세요

지수랑 같이 나눠 먹으면서 지하철 타러 갔다

 

주린 배 부여잡고 간 베이글 맛집 카페 ㅎㅎ #온지심

베이글 반죽이 아주 쫄깃쫄깃 따뜻했다 크림치즈도 알갱이들이 씹혀서 맛있었고

그런데 저 바닥 자세히 보면... 물을 흘렸다

그렇다 내가 음료 마시기 전에 물 마시고 싶어서 떠왔다가 진짜 거의 바로 흘림... 흑 ㅠ

내가 닦는다고 휴지 오백 장 쓰는 것보다 사장님한테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대걸레로 닦아주셨다...

 

빠질 수 없는 사진 타임

모노맨션에 그 조명 엄청 빡세고 거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지수가 이때 입은 옷 되게 좋아함 부츠도 접어서 신은 거 게임 캐릭터 같아서 귀엽다 그러고 ㅎㅎ

지수는 브라운 계열의 악마 (너무 잘 어울린다는 뜻)

 

주변 빙글빙글 돌면서 산책하다가 맛집처럼 보이는 곳 오천 개 보고 오락실 발견해서 내가 나 농구 게임 진짜 잘한다고 했더니 둘 다 승부욕 발동해가지고 한 게임 했다 ㅎㅎ

결과는~~

내 승리 우하하

그런데 여기서 지수 반지 빼고 했다가 잃어버림...

내가 농구 게임 하자 그랬다가 뺀 거니까 나 때문인 것 같아가지고 ㅜㅜ 최대한 비슷한 걸로 찾아서 다시 선물해 줬다 겸사겸사 나도 하나 사서 패션 반지 커플로 ㅎ.ㅎ

 

그리고 저녁으로는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바오서울!!

나는 작년에 혼자 먹었던 우육면 먹고 지수는 냉땅콩비빔면 먹었는데 냉땅콩비빔면도 진짜 맛있었다

지수도 입에 맞아서 완그릇 ㅎㅎ

아! 그리고 망고맥주?? 이것도 반 나눠서 마셨다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메뉴 먹어 봐야지

지수: 좋아ㅏㅏㅏ

 

저녁 다 먹고서는 카페 갈까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커피랑 칵테일 같이 파는 곳에 갔다

기본 안주로 닭다리 과자랑 계란과자를 줬다

지수는 아아 시키고 나는 리치 들어간 칵테일로 ㅎㅎ

 

먹방 노트 작성 중인 지수둥이

(요즘은 먹은 게 너무 많아서 먹방 노트가 멈췄다 미루기를 그만 미루기를 제안한다 To. 유정 From. 유정)

 

무드등에 얼굴이 비쳐서 너 누구야 놀이도 하고... 거울 처음 본 강아 놀이... 도 했다

지수가 되게 좋아했음

그래서 찍은 사진 중 하나는 지금 둘 다 카톡 배경으로 바꿨다 ㅎㅎ

외계인의 침공이 컨셉

 

흠 ㅎ 뿌

가려서 안 보이겠지만 지수 귀여움 ㅇ3ㅇ

보고프다아아아

지수는 이렇게 사진 찍을 때면 진짜 호기심 많은 강아지 같다

그리고 여기서 여러 이야기하다가 급기야 눈물을 보인 나...

지수한테 진짜 잘해 주고 싶은데 내가 뭐든 미숙하다는 사실을 스물일곱 먹고서야 알아서 뜻대로 안 되는 내 행보에 눈물도 나고... 진짜 너무 좋아서 잘해 주고 싶은 마음에도 눈물이 났다...

너무 많이 울어대서 좀 덜 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고 하면 지수가 왜애~! 그게 유정이인 거야아~! 라고 하겠지

ㄴ 이미 전적이 많음 유정이는 했던 생각 또 하고 또 하고의 귀재니까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확인받고 확답받고 괜찮다는 말들 들으며 안심하는 불안댕치니까... 그러니까 지수한테 잘해 줄 거야 ㄸㄹㅎ


2026/3/6

파사드 해체, 집집 스핀오프 예약, 닭강정 먹방

뭔솔?

음원 내놓고 가야지

기타리프 쩔게 만들었으면서 유튜브랑 인스타 트위터에만 남기고 간다고?

응 가 (응가 아님)

응 실물 씨디 하나도 기대 안 했어

다시 만나지 말자 🥲

 

오키키 작가님이 집집 스핀오프 오신다고 해서 지수랑 가려고 예약했다 훗 ㅎㅎ

 

피시방 알바를 한 뒤로 주기적 닭강정 먹방 시간을 가져야 하게 됐다...

왜냐하면 피시방 음식 메뉴에 닭강정이 있는데 그냥 가라아게랑 떡 3개 튀겨서 닭강정 소스에 버무려서 나가는데 은근 맛있게 생겨서 메뉴 할 때마다 먹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저녁 먹을 때 되면 이 짭강정을 내 저녁으로 먹고 싶지가 않아져서 퇴근할 때 닭강정을 포장하러 가게 되는...


2026/3/7

눈독 들이던 가디건 구매

색 조합이 너무 귀여워서 눈독 좀 들이고 있었는데 원가 기준 할인을 거의 50% 해서 잽싸게 구매했다

원래 L 사이즈로 샀는데 L 사이즈 품절이라고 환불돼서 아!!! 하고 그냥 M 사이즈로 샀다

그냥 넉넉히 입으려고 L 사려고 했던 건데 M도 나름 넉넉해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사고 딱 두 번 입었나... 안 어울려서 그런 거 아님 ㅜㅜ 그냥 이렇게 산 옷들 돌려입다 보니 그렇게 됐고 지수랑 약속 아니면 대부분 피시방 가니까 니트 입기 좀 아깝고 그려서... 그런데 이제 진짜 겨울은 끝났고 여름 오기 5초 전이니까 오늘 알바 갈 때 입을까나 ㅠ 비 왔어서 날이 좀 쌀쌀할 것 같다치

 

흠...

308호부터 314호 주민들은 시간 맞는 날 다시 연락 드릴게요...

이만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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